광화문역 맛집이라 유명한 루뽀(LUPO)에 방문했다.
소개팅 핫플로 유명한것은 알고있었으나, 우리 테이블 외에 대부분이 소개팅중인 분위기였다.
내부가 조용하고 조명도 적당히 캄캄해서 소개팅 첫 만남 장소로 강추b 이다.
우리는 3명이서 방문했고, 평일인지라 당일 예약으로 19시에 갔다.
생소한 메뉴들이 굉장히 많았는데, 그 중 세가지와 맥주를 주문했다.
1. 깻잎 치킨 파스타 (18,000원) : 바질대신 깻잎을 넣었다고 한다. 뭔가 친숙한 맛인듯 아닌듯 하나, 치킨이 너무너무 맛있고 파스타 면이 특이하게 굉장히 두꺼워서 신선했다.
2. 트러플 리조또 (19,000원) : 세비야에 여행갔을때 먹었던 그 맛이었다. 정말 정말 적절한 트러플오일향과 버섯이 어우러진 최고의 맛이었다.
3. 램신(18,000원) : 양정강이 요리라는데, 살이 먹기좋게 발라져있어서 어색한^^ 첫만남에도 먹기 불편함이 없을것으로 추정된다. 맛도 양 특유의 잡내가 강하지 않고 맛있다. 별도로 요청하면 고수도 준다.
장점: 뛰어난 맛, 분위기, 예약가능, 친절한 서비스, 나쁘지않은 가격
단점: 좋지않은 가격..^^
여기는 갔다오자마자 들었던 생각이 '나도 소개팅할때 여기 와야겠다' 하고 '다음에 엄마랑 와야겠다'일 정도로 괜찮은 집이었다.
+ 2020년 12월 추가
부모님 모시고 갔었는데 그냥 그렇다고 하셨다.
좀 독특해서 안먹어본 맛이라 입이 잘 안맞는다 하셨으니 참고하시길.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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